[봉화 한옥 숙소]남호구택 한옥 펜션 시골집 조용한 힐링 체험 독채 가성비

V-트레인 협골열차를 이용하려고

숙소를 잡으려고 하니

분천역 일대에는 괜찮은 숙소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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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그래도 거리가 가까운 봉화역에

한옥숙소가 모여있는 곳이 있었다.

느낌이 새로지은 그런 한옥 펜션이 아닌

정말 시골 할머니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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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도 완전 시골 할머니댁 온거같다 하여

일단 역도 방도 이젠 없고 하여 숙소를 예약!

예약은 네이버로 쉽게 할 수 있다.

네이버 예약

우리는 집안 어른이 계시는

안채상방을 예약하였다.

숙소를 보니 독채도 있고 원룸도 있고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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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에 출발하여 꽤나

늦은시간에 도착하였다.

첫 모습을 보고 웅장함에 꽤나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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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작은 창문은 황토방이고

숙소 앞에 숙소 설명이 있는데

거의 문화재 일만큼 역사가 있고 오래 되었다.

 

구조는 아예 동떨어진 독채 1채와

방 2개가 묶여있는 독채(분리는 되어있음)

주인분과 같이 쓰는 안쪽 큰 숙소까지 3채가 있다.

별도로 있는 독채는 못찍었다. 바베큐도 가능하다.

​

 

안채로 들어가니 중앙에 대청마루가 있고

한쪽에는 명품고택이라는 간판이 있었다.

새로 지어진 펜션이 아닌

진짜 시골 할머니댁 같은 느낌이다.

자.. 안채상방이란걸 유념해서 보길 바란다.

(말 그대로 대가족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쓰는방)

그래서인지 앞 뒤로 창문이 있고

마당이 한눈에 다보인다. (아침 사진을 보면 알 수있다)

​

정말 시골집같은 방이고 워낙 동네가 조용해서

풀벌레소리가 은은하게 들린다.

여름에 갔는데도 매우 시원하고

난방도 잘 될거 같은 온돌 바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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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역하고 처음 느껴본 달빛에 그림자가

비추는 신기한 광경을 보았다.

앞 뒤 창문(방충망 있음) 열면 달빛에 나무 등

그림자가 보일 정도로 밝게 보인다.

맑은 공기와 풀벌레 소리와 함께 평온하게 잤다.

​

아침에는 새소리에 기분좋게 깻다.

안채상방은 저렇게 앞뒤로 창문이 열린다.

 

안쪽 창문에는 안채 마당이 보이고 아침부터

제비 여러마리가 빨랫줄에 앉아 있고

뒷마당에는 아이들이 놀만한 시설도 있었다.

(크지는 않다)

아침에 간단한 차와 직접 아침부터 만드신

인절미를 주셨다.

(옆에는 편의점에서 사온 도시락..)

인절미 안에 대추가 들어있는데

정말 맛있었다.

​

숙소가 우리가 간 날에도 가득 찬걸보니

나름 아는 사람들은 많이 오나보다.

그래도 가까운곳(차를 타고 가야함)에

큰 편의점도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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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공기도 맑고 무엇보다

인위적인 그런 한옥 펜션이 아닌

정말 시골 할머니댁에 온거같아 좋았고

풀벌레와 새소리를 잔득 만끽하고 간 숙소였다.

맘같아선 V-트레인 취소하고 더 있고 싶었다

(심지어 사장님도 조용한 할머니)

​

조금 불편한건 화장실이 깨끗은 하나

일부 공용이었다.

별채는 따로 쓰지만 황토방 1,2가 같이쓰고

안채는 주인집이랑 같이 쓰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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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번도 마주친적이 없어서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다. : )

 

경상북도 봉화에 여행간다던가

낙동강 세평하늘길 트레킹을 한다던가

그냥 힐링이 필요하더던가

시골 할머니댁이 그립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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