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나주 나주곰탕거리 하얀집 옆 한옥집 후기 남도 맛집 전라도 여행
전라도 맛집 기행하면 나주의 곰탕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안그래도 나주곰탕거리가 있고 이런 애매하게 발달된 지역에 왜이리 사람이 많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그 중 하얀집은 항상 줄을 서서 먹어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위에 보이는 작은 하얀 건물이 하얀집이고 왼쪽 한옥집이 나주곰탕 한옥집입니다. 둘다 사람이 많지만 한옥집은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많지는 않으나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두 집의 맛의 차이를 크게는 못느끼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주곰탕거리 한옥집 리뷰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한옥집은 유명한 하얀집 바로 옆에 있으며, 주차장은 있으나 매우 협소하여 차라리 한 100m 떨어진 무료 공영주차장에 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유적지 옆에 넓은 공터로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좌식과 입식이 있고 주방이 훤히 보이며 커다란 가마솥에 곰탕이 계속 끓여지고 있습니다. 자리가 넓은 편이긴 한데 그만큼 사람도 많습니다.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고 곰탕에도 고기가 꽤나 많이 들어가 있어서 수육곰탕까지 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는 전라도의 특색인 젓갈맛이 강한 김치입니다. 종종 쫌 짜다고 느끼시는 분도 있지만 저는 이 김치를 매우 좋아하지만 참 위에서는 먹어보기 힘든 맛입니다. 특이한건 저 소껍데기인데 은근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초장에 찍어드시면 되고 리필이 되니 마음것 드셔도 됩니다.
곰탕은 맑은 국물로 나오는데 약간 매콤한 맛이 있습니다. 속을 보여드리려 조금 헤집어 놓아서 조금 보기 그런데 특이한 점은 밥이 안에 말아져서 나오는 것입니다. 처음 나올때 공기밥 안주냐고 하시지 말고 한번 휘저어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국물은 살짝 매콤하니 고소하고 진한 맛이 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기가 정말 많습니다. 밥보다 고기가 더 많은 느낌입니다. 고기도 매우 부드럽고 국물도 김치와 소껍데기랑 같이 먹으면 궁합이 딱 맞아서 맛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먹기 편해서 한옥집으로 더 자주 오는 편입니다.
하얀집은 항상 사람이 많아 대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전에는 자리가 있으면 가고 없으면 굳이 기다리지 않고 한옥집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냥 한옥집으로 편하게 가는 편 입니다.
나주곰탕거리에 왔으니 곰탕을 드시려는데 시간이 없거나 기다리는게 싫은 분이시라면 바로 옆 한옥집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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