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 캠핑장 글램핑 고급형 후기, 시설물, 난방, 겨울 숙박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에는 캠핑장 및 글램핑장이 있습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여 10만원 안쪽으로 숙박이 가능하고 고급형은 내부에 화장실부터 각종 식기도구가 있고 모든 캠핑장에 화로대가 있어 바베큐 해먹기도 좋습니다. 오늘은 초막골 생태공원 캠핑장 11월 숙박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예약은 주중에 취소하는 고객이 많습니다. 수시로 들어가서 확인하다보면 충분히 예약이 가능합니다.
일단 일반 캠핑 사이트가 대부분이며 글램핑은 일반형과 고급형이 있습니다. 차이는 일반형에는 화장싱이 없습니다. 그래서 캠핑장 중간과 입구에 수돗가와 공용화장실이 있습니다. 시설물은 깔끔하며 온수도 잘 나옵니다. 샤워실은 입구 관리사무소에만 있습니다.
캠핑장의 입구부분은 자갈 및 데크 캠핑장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숙박은 안 하고, 늦은 저녁까지 캠프 사이트에서 삼삼오오 모여 캠핑의자에 앉아 바비큐를 먹고 가시는 가족분도 종종 있었습니다. 캠핑장은 굉장히 조용하고 평화로웠습니다.
글램핑장 바로 앞에는 호수마다 피크닉 벤치와 화로대가 있습니다. 다만 실내는 아니여서 겨울에는 다소 추울 것 같습니다. 다행히 입구에 등이 있어서 야간에 어둡지는 않습니다. 만약 프라이빗한 걸 원하신다면 3호와 5호를 추천드립니다. 나머지는 2개 호가 입구를 마주 보고 있습니다.
주방에도 내부 테이블이 있으며, 식기도구는 기본적인 것은 모두 있습니다. 다만 정수기는 따로 없고 버너도 가스는 없어서 별도로 구매를 해오셔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리는 잘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주방쪽도 곧곧에 틈이 많아 조금 추운 편입니다.
뒤쪽에 별도로 화장실이 붙어 있어 텐트 뒤쪽 지퍼를 열면 바로 화장실과 연결됩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침대1개 화장대, 냉온풍기, 바닥 난방, 플러그 1개, 소파, 옷걸이가 있습니다. 침구류는 4명이 자기에는 충분합니다. 난방은 바닥 난방이 가능하고, 난방이 가능한 에어컨도 있어서 따뜻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에어컨이 난방이 안되는 줄 알고 안 키고 잤더니 등은 시린데 코끝이 꽤나 추웠습니다. 저 난방을 켜면 주방까지도 어느 정도 조금은 따뜻해지는 느낌이었고 방 내부는 굉장히 따듯했습니다.
입구에 수동 카트와 전동카트가 있습니다. 전동 카트는 편하긴 한데 정말 느립니다. 글램핑장까지 한번 올라가는데 약 10분정도 걸립니다. 정말 속 터지게 느립니다.
전체적으로 싸고 공원 내부에 있어 아이들이 공원 놀이터에서 놀고 와서 숙박을 하기에 참 좋습니다. 하지만 이게 날짜 운이 좀 따라줘야하는데 글램핑장 너무 시끄럽습니다. 11시부터 에티켓 타임이라고 되어있지만 12시 30분까지도 무슨 시장바닥 한가운데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캠핑장은 방음이 전혀 안된다는 개념 자체가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직원분께 연락을 하니 올라와서 경고는 주지만 퇴실 이런것은 없었습니다. 결국 소리만 낮아졌지 떠드는 소리는 다 들렸습니다.
물론 더 추워지면 야외에서 먹기가 힘드니 덜 해지긴 할 것 같지만 시끄럽습니다. 다른 이용객들 중에 저런 팀이 없는 경우에는 밤에는 풀벌레소리 아침에는 새소리에 잠을 깬다고 합니다. 전망도 좋아서 저부분만 빼면 평화로운 캠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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