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동 추어탕 닭볶음탕 맛집 꽃밭정이
신설동역은 주변에 회사 많아 맛집이 참 많다.
오히려 맛이 없고 주문이 늦게 나오면 오래 생존하지 못한다.
그중에 겉으로 보면 내부도 잘 안 보이고 건물도 오래돼 보이는
추어탕 맛집이 있다.
점심 식사에 국물이나 국밥, 해장국 대용으로 먹거나
저녁에 닭볶음탕으로 회식을 하기에도 룸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딱 좋다.

밖에서 보면 안이 잘 안보여서 사람이 없나? 싶은데
들어가면 점심에는 자리가 없는 경우도 종종 있을 만큼
맛집이다. 물론 메뉴가 금방 나오니 자리도 금방 나온다.

메뉴는 특별한 거 없이 추어탕, 뚝불고기, 차돌 된장찌개, 통추어탕이 있고
닭볶음탕도 있다. 통추어탕 빼고 다 먹어보았는데, 다 맛이 있었다.

우선 주문을 하면 정말 푸짐해 보이는 부추가 잔뜩 나온다.
매우 싱싱하고 그 외 밑반찬들도 맛이 있다.
배추김치는 직접 하셨는지 살짝 익은 게 맛이 있고 깍두기도 적당히 익어서 맛있다.
열무김치는 특별하진 않지만 '먹을만하네' 느낌이다.

추어탕은 약간 걸쭉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있다.
조금 아쉬운 건 매운맛이 거의 없다. 그래서 청양고추를 달라고 하면
달라고 하는 분들이 많아서일까 준비된 청양고추를 바로 주신다.
정말 매운 청양고추여서인지 조금만 넣어도 금방 얼큰하고, 해장하는 맛이 난다.
깔끔하고 추어탕 본연에 맛을 느끼고 싶으면 그냥 먹어도 물리지 않고 맛있고
청양고추까지 넣어서 먹는다면 얼큰한 맛까지 더해져 해장으로 딱이다.
위치는 신설동역에서 매우 가까운데 역이 조금 복잡하게 되어 있다.
만약 2호선이나 우이신설선을 타고 온다면 1호선 출구로 나오기가
꽤나 까다롭다. 차라리 1번 출구로 나와 쭉 걸어오는 게 편하다.
1호선을 타고 온다면 3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어가면 스타벅스를 지나
큰 아날로그시계가 걸려있는 (전자시계 아님) 바인그룹 빌딩 바로 뒤에 있다.
#찌개, #국물, #얼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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