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여행 이것만은 알고가자! (치안과 인종차별, 날씨, 환전, 물가)

두바이 치안 인종차별 복장 날씨 환전, 물가 알아보기

두바이 old heritage

두바이는 아랍에미레이트의 최대 도시로 대부분 알고 있는 거대도시입니다. 하지만 중동에 한 번도 안 가보거나 관심이 없다면 위와 같은 이미지를 상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바이는 그런 예상과는 달리 거의 미래도시와 가까울 정도로 아름답고 고층빌딩이 즐비하는 도시입니다. 심지어 아래 사진의 잔디는 키우기위해 하루종일 물을 아주 펑펑 씁니다.

 

두바이 부르즈칼리파

그러다 보니 관광명소도 많고, 다양한 관광객과 인종이 뒤섞여 있습니다. 오히려 아랍어를 외워서 갔더니 딱 1번썻으며, 영어가 공용어인것 마냥 모두 영어를 잘합니다. 오히려 누가 아랍인인줄 몰라 아랍어 인사를 쓰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런 두바이 가기 전에 알고 가면 좋을 팁에 대해서 써보려 합니다. 우선 이번 포스팅에선 모두가 궁금해할 치안과 인종차별(복장), 날씨, 환전, 물가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추후 대중교통, 문화, 그 외 팁에 대해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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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치안과 인종차별 그리고 복장

두바이 동네 펍 새벽 2시

처음 저도 두바이에 친구가 있어 방문하였을 땐 많은 걱정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과장 조금 보태서 두바이의 치안은 우리나라만큼 치안이 좋습니다. 두바이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도 많이 하고 있다 보니, 조금 낙후된 지역에 있는 전통지역 마을(포스팅 첫번째사진)에 가도 경비원들이 돌아다니고 있고 CCTV가 있습니다.

 

심지어 늦은 밤에도 번화가는 사람이 많으며, 빈민구역을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한 매우 안전합니다. 그리고 나라가 낮에는 더워서 그런지 밤늦게까지 열고 있는 상점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치안에 문제가 되는 술이 아랍국가로 야외에선 들고 다니는 것도 금지며, 판매도 Liqour store에서만 판매합니다. 이 부분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두바이 렌트카는 되도록 하지 말자

다만 차를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일단 보행친화적이지 않습니다. 가다가 갑자기 멀쩡한 인도가 끊겨서 도로를 걸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에 비해 운전이 매우 난폭합니다. '돈 있으면 박던지' 느낌으로 다니면 정말 위험합니다. 사람이 길을 건너도 전혀 속도를 줄이지 않습니다. 항상 차는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이어폰은 될 수 있으면 끼지 마시고 주변을 잘 살피며 다니길 바랍니다. 이런 이유에서 렌트카도 비추입니다.

 

인종차별은 개인적으론 오히려 우대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국 기업이 많아서 그런지, 올해 대통령이 방문하셔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레스토랑이나 매장 등에서 매우 친절합니다. 특히 한국인이라고 하면 대부분 한국을 알고 있으며 매우 좋아하는 편입니다. 오히려 현지인들은 파키스탄, 인도 등 외국인 노동자분들에 대한 인종차별이 매우 심했습니다.

 

두바이몰 내를 다니는 전기택시

다만, 조금 특이한 점은 복장에 따라서도 대우가 많이 달랐습니다. 하루는 조금 고급스러운 호텔바에 친구와 갔는데, 반바지를 입고 갔다가 입장이 거절될 뻔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셔츠와 긴바지 등 깔끔하게 입었을 때와 쫌 프리하게 입었을때 대우가 많이 달랐습니다. 그래도 평균적으로 한국사람에겐 매우 아주 매우 친절하며 인종차별은 절대 걱정 안 해도 됩니다.

 

날씨에 따른 복장과 환전팁 / 물가 / 신용 체크카드

날씨는 정말 덥습니다. 아니 따갑습니다가 맞습니다. 심지어 50층 높이의 전망대에 올라가도 오히려 햇빛에 가까워져 시원한 게 아니라 더 뜨겁습니다. 온도가 주간 최대 40~50도, 야간 30~35도까지 올라가며 자외선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선크림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동남아보단 괜찮았습니다. 습하진 않아서 뜨거워도 오히려 햇빛을 가리려고 천 같은 것을 덮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복장은 더위도 더위지만, 더위보단 자외선을 조심하는 것에 초점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환전은 달러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가기 전에 미리 달러로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정환율이라 원화를 바꿀 때만 고려하면 되며 대략적으로 1 디르함에 350~370원입니다. 그리고 택시부터 음식점까지 카드계산이 잘됩니다. 신한 S20 체크카드로도 아주 잘 다녔습니다. 특이한건 두바이 사람들 카드는 대부분 태그식입니다. 그래서 카드 줄때 IC카드! 하면 알아서 삽입이나 긁어서 계산합니다.

 

환전은 공항에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말 방방곡곡 환전소가 매우 많습니다. 두바이몰 내에도 여러 개가 있으며, 호텔 인근에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하는 것보다 관광지 인근이나 호텔인근에서 구글지도에 exchange 또는 환전소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고 보통 밤 10~12시까지 하니 편하게 환전하시면 됩니다.

 

물가는 외식, 호텔(관광세가 있어 더 비쌈) 등은 꽤나 비쌉니다. 좀 비싼 곳 갔다 하면 1끼에 3만 원 하며, 보통 1만 원대가 기본입니다. 나이키 매장에 가보니 우리나라에서 20만 원 하는 운동화도 보통 45만 원 합니다. 기념품 등도 꽤나 비싼데 이 팁은 추후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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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특이한 것은 생필품이나 슈퍼마켓에서 파는 물건은 매우 저렴합니다. 빈부격차가 심해서 그런 것 같은데, 물 600ml는 1 디르함 즉 350원이며, 한 번은 600ml 우유, 흔히 아는 마트 빵 1개, 초코바 큰 거 1개 사니 3000원 나왔습니다. 싼 음식점 등을 찾아 맘먹고 아끼면 아낄 수 있겠지만, 향신료가 세거나, 야외이기도 하며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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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여행 처음 여행간다고 하면 중동이라 걱정이 많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태양과 차만 조심한다면 두바이는 치안도 뛰어나고, 영어도 잘쓰고, 다들 매우 친절하며, 한국인 인종차별이 아닌 인종대우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여행하기 괜찮은 관광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혼자든 여럿이든 매우 추천하는 여행지 입니다. 

 

이후 대중교통 및 관광명소 등에 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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