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 데일리 발 편한 데일리 트레이닝 런닝화 노바블라스트3 후기 및 장점 단점 / 구매 및 매장 실착 팁
최근 각 브랜드들이 런닝화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 아식스도 하나지만 보통 나이키, 아디다스 등에 비하면 생소한 편입니다. 하지만 아식스는 런닝화에 대해서 큰 규모의 연구소가 있을 정도로 진심인 브랜드입니다.
최근 데일리 런닝화를 구매하려던 차 노바블라스트3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슈퍼블라스트를 출시하면서 관심을 가졌다가 데일리 런닝화로는 부담스러운 가격을 보고 노바블라스트 3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솔직히 외형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럼 바로 후기 및 팁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아식스 노바블라스트 3의 장점
노바블라스트 3의 첫 번째 장점은 가성비입니다. 요즘 런닝화 10만원 후반이나 20만원대를 기본으로 넘습니다. 하지만 노바블라스트3는 공식홈이든 매장이든 14,900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격이 낮다고 다른 런닝화에 비해 성능은 떨어지냐.. 절대 아닙니다.
노바블라스트 3의 두 번째 장점은 안정감과 쿠션감입니다. 쿠션은 솔직히 미드솔 자체가 두껍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높은 미드솔과 쿠션감에도 불구하고 꽤나 안정적이였습니다.
쿠션감은 쫀쫀한 쿠션감으로 약간 나이키 인빈서블런과 다른 느낌의 쿠션감으로 인빈서블런이 푹신한 느낌이라면 노바블라스트는 탱탱한 느낌의 쿠션감이었습니다. 이러한 쿠션감 때문인지 반발력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장 기본화인 페가수스 39 기준으로 인빈서블은 오히려 기록이 더 안 나오는 반면 노바블라스트3는 훨씬 좋은 기록이 나왔습니다. 이런면 때문에 데일리 런닝, 조깅부터 업템포, 인터벌, 기록런닝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신기한 건 이러한 쿠션과 높은 미드솔, 높은 오프셋(앞뒤 각도(높을수록 앞으로 기운 형태) ) 임에도 안정감이 뛰어났습니다. 토박스 즉 발볼 부분이 넓고 밑창이 넓고 너무 물렁물렁하지 않아서 인지 굉장히 안정적이었습니다.
아웃솔 즉 밑창 또한 뛰어난 접지력을 가지고 있고, 이미지에 볼 수 있듯이 고무가 두껍게 있어 내구성 또한 매우 뛰어났습니다. 이러한 안정감 때문인지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고 뛰는 내내 너무 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식스 노바블라스트 3의 단점
솔직히.. 단점이라고 쓸게 거의 없지만 쓴다면 약간 통풍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주로 제가 페가수스 39를 신어서 그런지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6km 정도 넘어가지 아주 살짝 더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그 이상 올라가지는 않아서 뛰는데 무리를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토박스 즉 발볼 부분이 꽤나 넓습니다. 저도 발볼이 넓어 보통 반업이나 정사이즈를 가는데 노바블라스트3는 반 다운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좌우는 맞는데 엄지발가락이 조금 타이트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정사이즈를 가자니 신발안에서 발이 좌우로 살짝 흔들리는 게 느껴져 다운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실착을 해보고 구매를 해야 하는데 아식스 매장이 참 많이 없고 매장에 노바블라스트3도 많이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SOW란 브랜드에서 대량으로 매입을 한건지 대부분 매장에 노바블라스트3 거의 모든 사이즈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노바블라스트3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는 신발입니다. 카본화를 제외한다면 데일리 런닝화 중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신발입니다. 조깅 이외에도 종종 인터벌이나 업템포, 기록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뛰어난 쿠션감과 편안함 그리고 탱탱한 반발력과 안정감으로 뛰는 내내 편안하였고 무엇보다 발목이 너무 편안했습니다. 인터벌이나 템포를 올리면서 뛰어보았는데 오프셋이 공식홈 8mm보다 좀 더 높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걷는 워킹화로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으나 런닝시에는 속도를 내기에도, 적당히 발 구르기를 하기에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누구나 신어도 좋지만 특히 발목이나 무릎이 약한 입문자나 초보자 분들에게는 정말 강력 추천하는 런닝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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