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달리는 라이프(런닝화 리뷰)

[푸마]입문용 카본 런닝화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 엘리트와 비교 선택 팁

Binder 2023. 9. 6. 00:09

푸마 입문용 초보용 카본 플레이트 런닝화 쿠션화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엘리트 비교 선택 팁

푸마 하면 유명한 런닝화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가 있습니다. 공식홈에서는 거의 품절이라 엘리트나 일반이나 모두 구하기 힘들지만 매장에서는 은근히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롯데온이나 SSG 등 검색하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포스팅에 앞서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와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엘리트의 차이는 카본 플레이트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일반은 완전 카본 플레이트는 아니고 나일론이 섞인 카본 플레이트 입니다. 그래서 종종 카본 쿠션화라고도 하며 처음 카본 런닝화에 입문하려는 러너에게 추천하는 카본 런닝화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종종 세일 등으로 가격 차이가 안나기도 하고 일반 나이트로 2 보다 이왕 하는거 더 좋은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엘리트로 할까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오늘은 이 둘의 선택 팁 간단히 설명 후 개인적인 후기 장단점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푸마 공식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푸마 공식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둘의 큰 차이는 쿠션감과 안정감 그리고 반발력입니다. 단순히 상위급 모델이니 엘리트가 모든 게 뛰어나가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오히려 처음 신었을 때는 일반이 쿠션감이 더 뛰어나게 느껴지며 안정감은 당연히 완전 카본화가 아닌 일반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카본 플레이트가 주는 엘리트의 반발력은 따라갈 수 없으며 당연 더 상위 미드솔을 쓰는 엘리트가 쿠션감도 거리가 길어질수록 엘리트가 더 뛰어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바닥 접지력 또한 엘리트가 우수하나 푸마의 그립은 워낙에 뛰어나 둘 다 좋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첫 카본 플레이트화나 이제 막 입문한 입문 러너, 초보 러너들에게 엘리트를 사라고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확실히 더 불안정하며 오히려 발목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물론 일반적인 카본 런닝화에 비해 안정감이 좋은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실상 기록차이가 km당 5초? 그러니 전 첫 카본 런닝화로는 일반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를 추천합니다.

 

그럼 이제 일반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장단점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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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장점

푸마 공식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푸마 공식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디자인이라고 바로 말하고 싶을 정도로 디자인이 이쁩니다. 하지만 신발 보여주려고 런닝을 하는 것은 아니기에 개인적으로 느낀 다른 장점은 쫀쫀한 쿠션감입니다. 쿠션감이 푹신하고 말랑하다기보다는 말 그대로 탱탱한 느낌입니다. 이게 꽤나 런닝할때 편안함도 주면서 끝내주는 반발력을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론 입문자나 초보자에게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이러한 쿠션감 때문에 초보러너에게도 종종 몇몇 분이 추천하는 런닝화 인 것 같습니다.

 

푸마 공식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푸마 공식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다음으로는 카본이 들어간 런닝화 대비 끝내주는 안정감과 접지력입니다. 접지력 즉 밑창의 푸마그립은 이미 유명합니다. 말할 필요없지 접지력이 워낙 뛰어나고 이러한 접지력은 앞으로 밀어줄때 좀더 힘있게 밀어주며 젖은 노면에서도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그리고 카본이 들어간 런닝화 대비 미드솔도 낮은 편이고 밑창도 넓은 편이라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카본 런닝화가 맞나 싶은 느낌을 주며 힐컵이 어느 정도 단단하여 발목을 꽤나 잘 잡아줍니다. 이러한 안정감 때문에 첫 카본 런닝화로 추천하고 싶은 러닝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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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단점

푸마 공식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푸마 공식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의 단점은 불안정함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은 "카본 런닝화 중에서 안정적이다"였습니다. 하지만 중립 쿠션화, 데일리 런닝화에 비해선 안정감이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카본과 나일론이 섞인 카본 플레이트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 오는 반발력에 의해 확실히 어느 정도 불안정함을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 신어본 호카오네오네 클리프톤이나 아식스의 노바블라스트에 비해선 확실히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저도 막 입문화로 신었다가 오히려 발목에 통증을 느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발목이 안 좋거나 힘이 약한 초보 러너나 입문자에겐 비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이즈가 작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반업을 하여야 하는데 이게 또 묘하게 조금 길게 나왔습니다. 이는 엘리트에서 더 심해지긴 하지만 이 부분이 조금 불편한 부분이였습니다. 반업을 할지 말지 꽤나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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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두번째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며, 데일리, 템포, 인터벌, 기록 러닝 등 아주 다양하게 신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발목이 약했을 때 신었다가 한참 봉인해 두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제 런닝을 시작한 지 어느 정도 되었고 첫 카본화를 사고 싶다. 아니면 난 발목에는 문제가 없다는 러너분들에게만 강력 추천하는 런닝화 입니다. 하지만 카본 런닝화지만 최상급 카본 런닝화로 생각하고 구매하면 실망하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쿠션화에 카본이 섞인 느낌입니다.

 

하지만 가볍고, 쿠션 좋고, 안정적이고, 반발력까지 뛰어난 런닝화로 강력 추천하는 런닝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