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달리는 라이프(런닝화 리뷰)

[아식스] 최상급 카본런닝화 메타스피드 스카이+ 후기 장단점 / 엣지와 선택 비교 팁(런닝 스타일 알기)

Binder 2023. 8. 29. 11:26

아식스 최상급 카본런닝화 메타스피드 스카이+ 후기 장점 단점 / 메타스피드 엣지 차이점 비교 선택 팁 / 러닝 스타일 알아내기

아식스에도 카본런닝화가 꽤나 있습니다. 최근에는 메타스피드3를 카본 런닝화 치고는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에 내놓아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지만 구하기도 어렵고 최상급 카본 런닝화는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최상급 카본화 라인의 메타스피드 스카이+와 엣지+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아식스 공식홈 메타스피드 시리즈
아식스 공식홈 메타스피드 시리즈

공식홈에 접속하면 스카이+와 엣지+ 가격도 같고 디자인도 비슷한데 차이가 뭔지 참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두 런닝화는 엄연히 다른 운동화입니다. 본인의 달리기 스타일에 따라서 선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아식스 연구소에선 런닝을 뛰는 사람을 연구한 결과 크게 2가지로 나눠진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것은 바로 케이던스의 차이입니다. 케이던스란 60초안에 발을 구르는 횟수 입니다.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내가 페이스를 올리고 싶어 속도를 올릴 때 발 구르기 횟수는 같으나 보폭을 넓히는 스타일과 보폭은 일정한데 발 구르는 횟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스타일 두 가지로 나눠지는 것입니다.

즉, 다시 말해 페이스를 빠르게 뛰건 느리게 뛰건 170 케이던스 즉 발구르기를 170회 대에 일정하게 하는 사람과 느릴 때는 100 케이던스 빠르게 뛸 때는 200 케이던스로 나눠지는 것입니다.

 

이 두 스타일에게 맞춰져 나온 런닝화가 스카이+와 엣지+입니다. 두 런닝화는 카본의 위치와 구조가 완전히 다르며, 스카이+는 보폭이 넓어지는 스타일, 엣지+는 케이던스가 높아지는 스타일에 맞춰진 카본 런닝화 입니다.

 

스카이+는 보폭을 넓히기 위해 운동성의 방향이 위쪽으로 더 편하게끔 설계되어 있고, 엣지+는 발구르기를 위해 전방으로 편하겠금 설계되어 있습니다.

케이던스 확인은 어떻게 할까요? 간단합니다. 삼성 헬스나 나이키 런 클럽에 나오며 하루는 빠르게 뛰어보고 하루는 천천히 뛰어보면 비교하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165 ~ 175 고정으로 보폭을 넓혀 속도를 올리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스카이+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럼 이제 스카이+ 개인적인 주관의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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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반발력과 안정감

아식스 공식홈 메타스카이+
아식스 공식홈 메타스피드 스카이+

메타스피드 스카이+를 처음 신었을 때 안정감에 깜짝 놀랐습니다. 오프셋 즉 미드솔의 높이가 두꺼워 불안하였지만 위 사진과 달리 런닝화가 조금 넓은 편이었습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카본런닝화의 단점인 불안정함을 아주 잘 잡아주었습니다.

 

힐컵, 즉 뒤꿈치도 어느정도 딱딱하고 아웃솔 즉 밑창도 그립감이 좋아 꽤나 안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매장에서 신었을 때는 엇? 좀 딱딱한 느낌으로 반발력이 쫌 떨어지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카본화였습니다. 속도를 올릴 때 튀어 오르는 반발력이 뛰어나 보폭을 넓히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기록 상향에는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주법에 맞게 개발된 카본런닝화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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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쿠션감과 특이한 발볼, 주행 시 묘한 불안정함

아식스 공식홈 메타스피드 스카이+
아식스 공식홈 메타스피드 스카이+

메타스피드 스카이+의 단점은 다른 카본런닝화 대비 특히! 쿠션감이 매우 뛰어난 카본화에 비해선 쿠션감이 떨어졌습니다. 푸바 디비에이트 엘리트랑은 비슷한 느낌을 받았지만 로켓X2나 베이퍼플라이2 같이 말랑말랑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일단 중립화보다 쿠션이 떨어진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건 묘한 부분인데 정사이즈로 신고 뛰는데 새끼발가락 부분에 묘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착화감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쪽 부분이 묘하게 작은 느낌이었습니다. 어퍼와 새끼발가락이 닿는 느낌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렇다고 사이즈를 올리기에도 조금 애매했습니다.(발볼이 넓은 편이나 보통 정사이즈입니다.)

 

주행 시 불안정감은 적정한 속도에는 매우 안정적이었으나 속도를 많이 올리자.. 위로 올려주는 운동 반발력이 너무 좋아 너무 튀어 올라서 인지 조금 불안정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아직 런닝화에 적응을 못해서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런닝시에는 카본 런닝화 중에선 뛰어난 안정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나 입문자가 신기에는 개인적으로 비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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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식스 브랜드에 공부를 하다 보면 런닝화에 대한 연구가 정말 진심임이 느껴집니다. 런닝 스타일에 따른 런닝화를 만들고 런닝화 별로 스타일이 완전히 다릅니다.

 

메타스피트 스카이+는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보폭을 넓히는 주법을 하는 러너들 중 자신의 자세와 안정감이 잡힌 분들이라면 안정감 때문에 처음 사기에는 괜찮은 카본 런닝화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반드시 다른 러닝화에 비해 어퍼가 독특한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아서 다른 분들도 실착을 해본 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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