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최상급 레이싱 카본 플레이트 런닝화 러닝화 아디제로 프로 3
아디다스의 아디제로 프로 3은 정말 많은 마라톤 선수들이 대회 당일 신고 달려서 신기록 또는 우승을 만들어준 유명한 최상급 레이싱 러닝화입니다. 그러한 이유에서 고수 러너분들이 많이 찾는 런닝화이기도 하며 그만큼 색상도 많고 다양한 러닝화입니다.
오늘은 아디다스의 최상급 런닝화이자 카본 플레이트 레이싱화인 아디제로 프로 3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로 3의 장점
아디제로 프로 3의 첫 번째 장점은 딱 신으면 느껴지지만 정말 가볍습니다. 공식홈에는 220g으로 나와있지만 실제로 신어보면 그거보다 더 가벼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앞쪽 미드솔에 새끼발가락 부분이 파여 있는데, 이게 농담으로 무게를 줄이려고 파놓았다고 할 정도로 가벼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폭발적인 탄성으로 반발력이 매우 좋으며, 다른 카본 플레이트 런닝화대비 탄성 즉 반발력이 더 빠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확실히 케이던스를 올릴 때 더 편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다른 런닝화보다 발구름이 훨씬 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장점은 발볼이 여유 있는 편이었습니다. 대부분 카본 플레이트 런닝화는 발볼이 좁습니다. 특히 경쟁제품인 나이키 베이퍼플라이 2의 경우 발볼이 너무 좁아 불편한 감이 있는데 아디제로 프로 3은 발볼이 좀 넓은 편이어서 신기가 훨씬 편했습니다.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로 3의 단점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로 3의 단점 첫 번째는 충격 흡수가 다른 런닝화 대비 조금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쿠션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데, 그래도 다른 베이퍼플라이나, 로켓 x2 같은 동급 런닝화와 비교했을 때 약간 쿠션감이 떨어지는 단단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치명적인 단점인데 어느 정도 중거리 이상 넘어가면 발등이 쓸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발등이 높은 편이긴 한데 신발끈 연결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것인지 묘하게 발등이 불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제가 얇은 양말을 선호하는 편이어서 그럴 수 있지만 다른 러닝화에선 느껴보지 못한 불편함입니다.
또한 힐컵 부분 즉 신발 뒤 발목을 받쳐주는 부분이 조금 단단한 편인데 이게 발목을 잡아줄 수 있으나, 발 뒤꿈치 부분이 런닝화가 따라가지 못하고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고 종종 힐슬립 즉 뒤꿈치가 까지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아디다스 프로 3은 말 그대로 전문 레이싱 카본플레이트 런닝화입니다. 대회용이나 당일 폭발적 기록 단축용으로 사용하실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베이퍼플라이 2의 발볼이 좁아 불편한신 분에겐 좋은 대안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발목이 높은 분이나 뒤꿈치의 슬립이 있을 수 있으니 매장에서 반드시 신어보시고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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